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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남북, 서로 만나서 금강산 문제 입장 확인해야”
뉴시스
입력
2019-11-15 14:21
2019년 11월 15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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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입장 정확히 알고있다고 보기 어려워"
"사업자와 협의하며 창의적 해법 마련 검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5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자산 철거를 포함한 관련 문제에 대해 “남북이 만나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금강산 시설 철거와 관련해 서면 협의를 고수하는 입장을 재확인 데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은 대면 협의라는 점을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열린 금강산 사업자 대상 간담회에서 “상황이 엄중하고 남북한의 의견 차이도 여전히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월23일 김정은 위원장 금강산 보도 이후 북측 입장을 여러가지로 분석하고 나름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정부가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를 하기 위해 대비하고는 있지만 기업인들의 뜻을 직접 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금강산 관광은 70년 분단 역사에서 남북관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상징적 사업”이라며 “앞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데 있어 금강산의 역사적 의미와 남북관계에서 갖는 역할은 남과 북, 사업자 모두 공통적으로 합의하고 있는 지점이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사업자와) 긴밀하게 협의를 하면서 그야말로 ‘창의적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검토하겠다”며“허심탄회하게 여러분들의 입장과 현지 상황의 해법에 대해 충분히 말씀해달라”고 했다.
간담회에는 현대아산, 한국관광공사 등 금강산 지구에 투자한 30여개사가 참석했다.김 장관은 전날 현정은 현대그룹을 만나 금강산 관관 문제에 관한 협의를 나눈 바 있다.
앞서 중앙통신은 “우리는 11월 11일 남조선 당국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 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북측의 금강산 시설 강제철거 시사와 관련해 “앞으도로 계속 사업자들과 협의하면서 대안들을 찾아야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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