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인턴증명서 제가 만들거나 신청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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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6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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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2019.9.26/뉴스1 © News1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2019.9.26/뉴스1 © News1
조국 법무부장관은 26일 자녀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 발급 의혹과 관련해 “제가 만들거나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장관 집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조 장관 자녀와 장영표 단국대 교수 아들의)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와 같은 파일이 저장됐다. 부정한 방법으로 작성된 것 아니냐’는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센터에서 발급해준 적도 없고 발급 대장에 전혀 없다’는 질의에 “고등학생 인턴 증명서는 별 것이 아니며 (제가) 센터 사무국장이 아니기 때문에 문서의 발급 상황을 알지 못한다”며 “(그러나) 제가 각종 여러 문서를 발급해달라고 요청했거나 스스로 만들어서 직인을 위조해서 찍었거나 이런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왜 장관 컴퓨터 하드에서 (인턴증명서가) 나왔냐’는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는 “수사를 통해서 이 상황이 전부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조 장관은 “아이들이 없는 활동을 하고 없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센터활동을 하고 (인턴)증명서를 받아 제출한 것이고 당시 그 시점에는 고교생 인턴은 모두 권장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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