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사무국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뉴스1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訪美)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나는 유엔 내 ‘성착취·성폭력 근절 지도자 모임’을 출범시키고 이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인식을 제고해온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나는 이 모임의 회원으로서, 유엔이 유엔 시스템 전반에 걸쳐 성착취·성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며 가해자의 책임을 묻기 위한 통합적 대응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는 유엔과 회원국 모두의 시급한 도덕적 책무”라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유엔의 이러한 노력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 내 성착취·성폭력 근절을 위한 트위터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구테흐스 총장이 성적착취와 학대를 예방하고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의 트위터 메시지를 올린 것도 리트윗했다.
(뉴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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