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최고위원 징계와 관련해 바른미래당의 당내 갈등이 재점화됐다. 퇴진파 의원 15명이 규탄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 명단이 탈당 명단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
바른미래 퇴진파 의원 15명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하 최고위원에 대한 당직직무정지 6개월 중징계 결정 자체가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바른정당 출신의 정병국·유승민·이혜훈·오신환·하태경·유의동·지상욱·정운천 의원,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당원권 정지된 일부 비례대표 의원을 제외한 24명 전체 의원 중 과반 이상이 동참한 것이다.
이들은 Δ최고위원들의 안병원 윤리위원장의 불신임요구서 제출 Δ이미 징계관련 당사자간 사과가 끝난 사안 Δ손학규 대표 사퇴 약속 시기의 징계 결정은 의도가 불순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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