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5일 전경련과 간담회…文정부 들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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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4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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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원욱 수석부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원욱 수석부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 국회의원 10여명이 오는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찾아 전경련 소속 20대 그룹 임원들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당 의원들이 전경련에서 기업인을 만나는 것은 4년 만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최운열 제3정책조정위원장을 비롯해 민병두·김병관·김병욱 의원 등 10여명은 2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업 현안간담회를 연다. 전경련 소속 20대그룹 임원 10여명과 전경련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의 권태신 상근부회장도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이원욱 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에서 주도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전경련이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사실상 경제5단체에서 제외되는 등 이른바 ‘패싱’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달 20일 민주당이 전경련 싱크탱크인 한경연과 정책간담회를 열면서 관계회복의 물꼬가 트이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최운열 제3정책조정위원장은 뉴스1 통화에서 “개별적으로 기업인들과는 자주 만나왔다”며 “이번에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도하에 모여 경제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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