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조국자택 압색, 대한민국 수치…즉각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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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3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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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바른미래당이 23일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 “대한민국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검찰의 조치는 조국 일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주변 가족을 넘어 본격적으로 조국 장관을 겨누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환덩어리 조국 장관이다. 애초부터 법무부 장관 자질도, 검찰 개혁 자격도 미달이었던 사람”이라며 “사실상 피의자로 전락한 조국 장관은 자리에서 물러나 검찰 수사에 임하라”고 주장했다.

또 “‘비현실적인 조국 사랑’으로 국민 자존심을 무너뜨린 문재인 대통령은 언제까지 ‘검찰개혁’이라는 명분 뒤에 숨어 조국을 사수할 셈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조국은 ‘사수’의 대상이 아닌 ‘수사’의 대상”이라며 “의혹투성이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 나쁜 선례를 남겼던 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이 범죄자로 밝혀지는 더 나쁜 사례만큼은 보여주지 마라”고 요청했다.

이어 “나라를 구렁텅이로 끌고 갈 생각이 아니라면 조국을 즉각 파면하라”며 “재인천하(在寅天下) 조국독존(曺國獨尊)의 시대, 국가적 혼란과 국정손실이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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