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국 법무장관, 검찰 수사 방해…이게 나라냐”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9월 16일 09시 26분


코멘트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법무장관이 자기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업무에 대해 인사권을 행사하고 자기 사건 수사를 공표하지 못하도록 훈령까지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법무장관에 대해 직무정지 명령을 내려야 하는데 피의자가 된 법무장관이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기이한 나라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기사 그렇게 하라고 임명 강행했겠지만 조국(장관)이 민정수석을 하면서 친인척비리,정권비리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기에 내치지 못하는가”며 “도대체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문재인 왕국이 되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후보가 지난 대선 때 국민에게 말한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 이게 나라냐”고 덧붙였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