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는 6일 인사청문회를 시작하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했다"고 사과하면서도 "그럼에도 제가 해야 할 소명이 있다"고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관 406호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박탈감과 함께 깊은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공정과 정의를 말하면서도 저와 제 가족이 과분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며 "제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정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감당해야 할 소명이 하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약속드린 대로 법무·검찰의 개혁을 완결하는 것이 제가 받은 과분한 혜택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길이며 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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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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