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아베 정부, 전범국 마각 드러내…경제도발 굴복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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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9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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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9주년 경술국치일 민족각성의날 ‘독립운동선열 합동추모대전’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19.8.29/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9주년 경술국치일 민족각성의날 ‘독립운동선열 합동추모대전’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19.8.29/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일본의 경제도발에 절대로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9주년 국치일 민족각성의날 독립운동선열추모대전’ 추념사에서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아베 정부는 부품·소재를 무기 삼아 경제 침략을 감행하며 전범국의 마각을 드러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일제 침략에 맞서 분연히 일어난 선열들을 기억해야 한다”며 “(일본의 경제도발이) 어차피 한 번은 넘어야 할 산이고 건너야 할 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오히려 우리 산업의 자립 구조를 확립시키고 경제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 사이에는 여전히 과거의 친일파들처럼 자신의 욕심을 위해 온갖 감언이설로 국민을 속이고 우리 위기를 과장하는 신친일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당당히 산화하신 우리 독립선열들께 드리는 약속”이라며 “당당히 맞서겠다. 사리사욕과 굴종에 찌든 자들을 물리치고, 부당한 도발과 압력에 결코 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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