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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잇따르는 재외공관 성 비위 사건에 “죄송하다” 사과
뉴시스
입력
2019-07-30 13:46
2019년 7월 30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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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 접수 즉시 철저히 조사해 경중에 맞게 징계"
"무관용으로 피해자 보호해 진정이 늘어난 측면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근 일본 주재 총영사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을 비롯해 성 비위 사건이 끊이지 않는 데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장관은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계속해서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서 장관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해당 총영사가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그렇다”고 답한 뒤 “지금 공관장 비위와 관련해 조사 중인 사안들이 몇 건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외교부로서는 사안이 접수되는 즉시 철저하게 조사하고, 사안의 경중에 맞게 징계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년 동안 이런 사건들이 많이 접수가 되고 징계가 됐다”며 “한편으로는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해석도 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서 피해자를 보호하면서 진정이 늘어난 면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피해자들이 쉽게 이런 사건을 접수하기가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내부절차가 잘 마련돼 있어서 피해자들이 위험을 느끼지 않고 그런 사건들을 본부에 접수하고 본부는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김문환 전 에티오피아 대사는 대사로 근무하던 2014~2017년 2명의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지난해 7월에는 공관장은 아니지만 주파키스탄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망고를 주겠다며 부하 직원을 집으로 불러 성추행한 혐의가 적발돼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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