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저는 탈당을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많은 분들과 대화하고 있다. 의원들이 10월에서 12월이 되면 많게는 40~50명까지 저와 동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금의 한국당에서 말하는 보수 우익은 우익의 앞날도 미래도 아니다”며 “한국당 밖에 있는 태극기까지 다 합쳐서 21대 총선과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이겨야 하는데, 제가 보기에 황교안 대표는 그런 의미에서 보수의 중심으로 역할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태극 시민, 애국 시민들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바깥에서 텐트를 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탈당이 공천 문제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공천문제와 관련해 신당을 만드는 것처럼 보여지는데 저는 보수의 정체성, 보수의 나갈 길을 생각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바깥에서 태극기 세력과 애국 시민들을 오랫동안 이끌어 주신 분”이라며 “자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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