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희호 여사 부음, 연락사무소 통해 北에 전달”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6월 11일 17시 34분


코멘트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통일부는 고(故)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 요청으로 11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이 여사의 부음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2009년 고위급 조문단을 파견했었다. 당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조문단은 김 전 대통령 서거 사흘 뒤에 빈소를 찾았다.

북한은 남북관계 발전에 힘쓴 이희호 여사의 장례에도 조문단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 고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2011년 12월 조문을 위해 방북했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이 여사를 극진히 예우했다. 이 여사는 2015년에도 김 위원장의 초대로 북한을 찾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