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31일 오후 헝가리 도착…곧바로 사고 현장으로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31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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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경유해 오후 3시께 헝가리 도착 전망
현지 외무·내무장관 면담 예정…수습방안 논의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출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후 3시(현지시각 오전 8시10분)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한다.

강 장관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어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 장관은 오후 9시30분(현지시간 2시30분)에는 헝가리 내무부 장관과도 면담이 예정돼 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30일 오후 11시45분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는 TK091에 탑승했다. 강 장관은 출국 전 초머 모세 헝가리 대사와 인천공항에서 만나 “저도 시야르토 장관과 현장을 방문하고 아무래도 현장을 직접 봐야 마음이 놓이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군·소방청·해경 등 현지 파견 긴급 구조대도 오후 3시40분(현지시간 오전 8시40분)에 공항에 도착한다. 구조대에는 세월호 구조 경험이 있는 해군 해난구조대 7명과 소방 국제구조대 12명,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 6명 등이 포함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구조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투입해야 한다며 속도를 강조했다.

【부다페스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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