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숙 신임 인사수석 “국민 눈높이 맞는 인사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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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8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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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노동인권변호사 및 법제처장 경험, 균형인사 도움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단행한 차관급 인사에서 신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에 임명된 김외숙 법제처장. (청와대 제공) 2019.5.28/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단행한 차관급 인사에서 신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에 임명된 김외숙 법제처장. (청와대 제공) 2019.5.28/뉴스1
김외숙 신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은 28일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잘 보좌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외숙 신임 수석은 이날 오후 임명 발표 직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시 31회(사법연수원 21기)로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 등을 지냈다. 노동인권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과는 법무법인 부산에서 함께 근무했던 인연이 있다.

청와대는 김 수석에 대해 “여성 아동 등 소외계층 권리보호에 헌신한 노동인권변호사”라며 “초대 법제처장에 재직하며 차별적 법령 개선 등 국정과제 법제화에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보좌해 국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은 균형 인사, 열린 인사, 공정인사를 구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수석의 과거 변호사 경험이 인사 업무와는 상관없는 활동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균형 있는 인사를 위해서는 사회의 모든 사람들에 대해 균형감을 갖는 따뜻한 시선이 동반돼야 한다”며 “신임 인사수석의 노동인권변호사로서의 역할, 초대 법제처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냈다는 점이 앞으로 균형 인사를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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