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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20일 수보회의 주재…민생·경제 메시지 낼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20 06:23
2019년 5월 20일 06시 23분
입력
2019-05-20 06:23
2019년 5월 20일 0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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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화이트리스트 등재 언급하며 경제 활력 당부할 듯
오전, 공식 방문한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내외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수석 보좌관·비서관 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생과 경제 상황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를 발신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보회의를 열고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참모진들과 공유하고, 집권 3년 차 본격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보다 더 경주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14일 한국이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서면확인서 면제 국가)에 등재된 점도 이번 메시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국가 중 7번째로 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돼 원료의약품 수출 때마다 요구받던 GMP 서면확인서를 면제 받게 됐다. 수출에 소요되는 시간을 4개월 이상 줄이게 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국내 제약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내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내부에서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현 고용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 경제 상황과 관련 “어렵긴 하지만 희망적”이라며 “그 배경에는 정책의 성과가 있다”고 자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민생 법안 처리도 국회에 다시 한 번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달 국회에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여야 간 극한 대치 상황으로 심의조차 시작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공식 방문한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내외를 접견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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