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남북미 간 진지한 대화 통해 신중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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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0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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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요청 따라 외교장관과 통화, 한반도 정세 논의
"남북 모두와 소통 채널 가진 스웨덴과 긴밀 협력"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일 오후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 발사를 포함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스웨덴 측의 요청에 따라 성사된 이번 통화에서 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을 설명하면서 “남북미 간 진지한 대화를 통해 신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장관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남북한 모두와 소통 채널을 가지고 있는 스웨덴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발스트룀 장관은 이에 대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한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한국과 스웨덴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과 깊이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자 및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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