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민심…文대통령 부정평가 50%·민주당 지지율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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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0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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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정평가 줄고 긍정평가 늘어…민심 다소 회복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5.9/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5.9/뉴스1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PK(부산·경남·울산)지역의 부정적 여론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긍정평가는 오르고, 부정평가는 줄어들면서 민심이 다소 회복되는 모양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PK지역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42%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를 기록, 부정평가가 8%포인트 많았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3%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5% 포인트 하락해 민심이 조금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어느쪽도 아니다’ 3%, ‘모름/무응답’ 4%를 각각 기록했다.

전국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 47%, ‘잘못하고 있다’ 45%, ‘어느쪽도 아니다’ 3%, ‘모름/무응답’ 5%였다.

PK지역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1위로 올라섰던 민주당은 이번주 4%포인트 오른 37%의 지지율을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3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정의당은 9%, 바른미래당은 4%였고 무당층은 18%였다.

전국적으로는 민주당 40%, 한국당 25%, 정의당 8%, 바른미래 5%, 민주평화당 0.4%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22%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7~9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2명(PK 15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76%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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