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대변인 “송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 돋보이게 한 1등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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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0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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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페이스북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페이스북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송현정 KBS 기자 태도 논란에 대해 "내가 보기엔 송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돋보이게 한 1등 공신"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 송 기자 비난이 이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 기자 덕분에 지루한 대담이 재미있는 시청이 됐고 차분한 문 대통령의 대답이 확 살았는데 우리나라도 그거보단 사실은 더 해야 하는데 여전히 점잖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 기자님 참 잘 하시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송 기자는 전날 KBS1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의 인터뷰어로 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민감한 내용을 직설적으로 질문했다. 답변하는 문 대통령의 말을 끊으며 질문을 하기도 했다. 야당의 주장을 인용해 '독재자'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송 기자의 태도와 질문을 지적하는 비난 여론이 등장했고, 사과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나왔다. 반면 기자다운 진행이었다며 옹호 반응도 있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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