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근혜 팔아 정치생명 이어가려는 우파는 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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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6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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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들은 서로 싸우지 않는데 우파들은 서로 헐뜯기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하는 보수진영 내부 인사들을 겨냥해 “거리에서 돈통 놓고 박근혜 팔아 정치생명을 이어가려는 양아치같은 사람들을 보면 대한민국 보수 우파들은 참으로 순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직격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말하며 “그러니 탄핵당하고 구속당하고 아직도 핍박을 받는 것이다.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들은 자기들 지지자끼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 싸우지 않는다”며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자칭 우파들 끼리는 한줌도 안되는 세력으로 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좌파들하고 투쟁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서로 비난하고 음해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그래서 좌파 광풍시대가 계속되고 있는지도 모르고 탄핵때 모두 장막 뒤에 숨었던 비겁함도 망각하고 서로 헐뜯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며 “탄핵은 안이하고 비겁했던 보수 우파가 자초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도 탄핵에 매몰되어 서로 헐뜯거나 서로 비난하는 행태를 버리지 않는다면, 박근혜 탄핵을 넘어서지 않는다면 자유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수가 없다”며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답답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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