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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무 거부는 정당한 저항의 수단”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15 15:30
2019년 4월 15일 15시 30분
입력
2019-04-15 15:28
2019년 4월 15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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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 의지가 국민의당 창당으로 이어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이준석 최고위원이 손학규 대표를 향해 “당무 거부는 정당한 저항의 수단”이라고 반박했다.
이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의 한 축인 패권에 대한 저항정신을 손 대표가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의) 당무 거부는 정당하다”고 썼다.
이날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이 불참하면서 최고위원회의는 정족수가 미달됐다. 하지만 손 대표는 “의결사항이 없어 예정대로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가 의도적으로 무산되는 일이 계속된다면 대표 권한으로 지명직을 임명해 긴급히 당무를 정상화할 수밖에 없다”면서 “명예를 실추하는 발언에도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손 대표가) 당무거부를 하는 최고위원에게 당론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언급했다”면서 “당무거부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 대표시절 청와대의 압박을 이겨내기 위해 마산이나 상도동에 칩거하는 등 자주 있어온 저항의 수단”이라고 반박했다.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을 예로 들며 “주 의원도 새정치민주연합 수석 최고위원으로 재직 중에 친문 패권에 맞서 당무를 거부한 적 있다”면서 “친문패권에 대한 저항의지가 결국 국민의당 창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난 전당대회 득표율을 거론하며 “손학규 27.02%, 하태경 22.86%, 이준석 19.34%, 권은희 6.85%였다”며 “저희 최고위원이 대표하는 당심(黨心)이 이 정도인데 해당행위로 싸잡을 일이 아니다”고 맞섰다.
이어 손 대표의 ‘나 아니면 대표할 사람이 누가 있냐’, ‘당무 거부하면 해당행위’ 등의 발언에 대해 “민주화의 지도자가 한 말이라고는 믿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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