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단, 내일부터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식’ 中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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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9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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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3박4일 일정 방중…나경원 등 2박3일
산업혁명관련 현장 시찰 등 일정 소화

문희상 국회의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국회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News1
문희상 국회의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국회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News1
국회 여야 원내대표단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1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9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5당 원내대표단을 포함한 국회의원 20명은 임시의정원이 개원한 현장인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개원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임시의정원 개원 기념식은 10일 밤 10시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는 임시의정원이 1919년 4월 10일 밤 10시에 개원해 이튿날 오전 10시까지 제1차 회의를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임시의정원 개원 기념식에 참석하는 여야 원내대표단은 11일 오전 임시정부청사, 융안백화점, 매헌 윤봉길 기념관 등을 방문한다. 이 가운데 융안백화점은 임정 요인들이 신년회를 개최하는 등의 역사적 의미가 있다.

같은날 저녁에는 상하이 한 호텔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12일에는 광저우로 이동, 광저우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를 시찰하고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장도 시찰할 계획이다.

13일에는 4차산업혁명 관련 현장 시찰의 일환으로 LG디스플레이를 방문한다.

다만 나경원 원내대표는 2박3일 일정만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시의정원 개원 행사에 대해서는 참석하고 오려고 한다”며 “가서 (4월 국회일정에 대해) 협의할 수도 있지만 저희로서는 최대한 책임 묻는 절차와 책임 다하는 절차를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이철희 원내수석부대표, 강병원 원내대변인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대표인 이종걸, 우원식 의원과 이상민, 김태년, 박정 의원이 각각 참석한다.

한국당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 정양석 수석부대표, 김현아 대변인이, 바른미래당에서는 김관영 원내대표, 유의동 수석부대표, 김수민 대변인이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민주평화당에서는 장병완 원내대표, 최경환 수석부대표, 김광수 사무총장이, 정의당에서는 윤소하 원내대표, 추혜선 수석부대표, 김종대 원내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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