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버닝썬 기습 철거, 경찰이 수수방관한 것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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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2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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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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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일부 경찰관 사이에 부적절한 유착이 있었던 정황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이번 기습 (버닝썬)시설 철거에 경찰이 수수방관한 것도 수상하다"고 의심했다.

하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사실상 증거인멸인데 이걸 방치한 것도 경찰 봐주기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적었다.

이어 "유착 냄새가 나는 거다. 경찰의 시설 기습 철거 무단 방치 건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지난 1월 30일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 수사를 촉구한 이후 광수대가 움직였다. 그리고 20일 만에 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끝을 보자"고 밝혔다.

앞서 ‘버닝썬’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과 일부 경찰관 사이에 부적절한 유착이 있었던 정황을 포착해, 전·현직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을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이중 일부를 입건했다고 전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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