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칼둔 UAE 행정청장 면담…왕세제 방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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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9일 2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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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관계 발전 평가 및 협력 사업 추진 현황 점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1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1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방한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19일 만나 2월 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의 한국 방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모하메드 왕세제 겸 UAE 통합군 부총사령관이 방한하는데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3월 격상된 한-UAE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초해 기존 에너지 및 건설·인프라 중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양국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칼둔 청장은 한국 외교부가 여러 관계부처와 협조해 모하메드 왕세제 방한을 성의껏 준비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모하메드 왕세제 방한이 두 정상간 신의와 우정의 바탕 하에 100년을 내다보는 형제와 같은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강 장관과 칼둔 청장은 이날 양국 관계 발전 현황을 짚어보고 협력 사업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칼둔 청장은 강 장관과 면담에 앞서 임종석 UAE 특임 특별보좌관과 오찬을 겸한 협의를 갖고 양국 관계의 지속 발전 방안과 모하메드 왕세제 방한 준비 등을 논의했다.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왕세제의 최측근이자 UAE 원자력발전 분야 총책임자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협정과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후 공식 오찬을 주최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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