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해찬 재판 불복, 지만원과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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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9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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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원’이라 부르라…여당 대표가 법치주의 훼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1 © News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1 © News1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19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지만원과 재판 불복을 거론하는 이해찬 대표가 무슨 차이가 있나. 아예 이만원 대표라고 부르라”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공공연하게 재판 불복을 거론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여당에서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재판부 탄핵 주장까지 나온다”며 “집권여당과 당 대표라는 사람이 재판 진행 중인 사건에 개입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민주주의 근간과 삼권분립, 법치주의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지만원씨나 그를 두둔하는 김진태 의원, 이 대표는 근본적인 차이가 없는 것”이라며 “이 대표는 사법질서 파괴행위를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면서 2심 재판을 조용히 지켜보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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