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왼쪽부터)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자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1.10/뉴스1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7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미 간 진행 중인 2차 정상회담 논의 동향을 점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NSC 상임위원들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상임위원들은 남북 간 합의 이행상황을 평가하고, 남북관계 진전이 북미관계와 상호 선순환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의와 관련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정의용 실장은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후 “(한미간) 양쪽 입장, 더군다나 협상 마지막 단계에서 우리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안을 미국측에서 불쑥 제시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동맹간 대화를 통해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에서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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