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전 11시 서영교·손혜원 진상조사 결과 발표 ‘속전속결’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7일 10시 43분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오전 11시 ‘재판 청탁’과 ‘목포 건물 투기’ 의혹을 각각 받고 있는 서영교·손혜원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에게 두 의원의 소명 결과를 보고한 뒤 기자들과 만나 “조사 결과를 대표에게 보고했다”며 “오늘 안에 (마무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전 11시 대변인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확대간부회의에 이어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선(先) 진상조사, 후(後) 조치’ 기조를 정했다.

민주당은 평가감사국 등 통상 징계 절차를 진행하는 대신 윤호중 사무총장이 당사자 해명과 율사 출신 의원들의 법적 쟁점 검토를 청취한 뒤 이 대표에게 정무적 판단 결과를 보고하는 ‘속전속결’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서 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로부터 판결 등 관련 청탁을 받고 재판에 개입했다고 발표했다.

손 의원은 전남 목포시 ‘문화재 거리’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 전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일대 건물 9채를 사들여 개발 이익을 봤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문화재 지정 업무를 하는 문화재청은 문화체육관광위 소관 기관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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