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6자 수석대표 협의…“북미 대화 조속 개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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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8일 2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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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등 현안 관련 논의 진행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고리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이 1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2018.12.18/뉴스1 © News1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고리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이 1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2018.12.18/뉴스1 © News1
한국과 러시아의 북핵 6자 수석대표가 18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양자 협의를 했다.

우리 측은 지난 6월 5일 모스크바에서의 6자 수석 협의 이후 6·12 북미 정상회담과 9월 남북 평양 정상회담 등 한반도 관련 진전 상황에 대해 러시아 측에 설명했다.

러시아 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평화정착은 양국의 공동목표라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양측은 “북미 대화가 조속히 개최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 내는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양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러시아 방문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은 이날 협의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지속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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