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친박·비박 공개언급 자해행위…윤리위 회부”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14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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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친박(박근혜), 비박(비박근혜) 단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편 가르는 것은 자해행위”라며 “최근 공개적으로 방송에 나가 인터뷰한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해당 의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엊그제 원내대표로 당선됐는데 의원들이 투표하면서 가장 고민한 건 누구를 선택했든 우리 당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신뢰를 받고 더 사랑받는가에 대한 판단”이라며 “다만 그 판단에 있어 어떤 분은 제가 적임자, 어떤 분은 김학용 의원이 적임자라 생각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근데 이를 친박, 비박 프레임으로 계속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선 저희 당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진 것 아닌가”라며 “이런 단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편 가르는 것은 자해행위”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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