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용호 외무상, 中포함 아시아 순방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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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2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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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 비핵화 협상·김정은 서울 답방 논의 가능성

리용호 북한 외무상. 2018.8.4/뉴스1 © News1
리용호 북한 외무상. 2018.8.4/뉴스1 © News1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1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외무상 리용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정부 대표단이 윁남(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수리아(시리아) 아랍 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중국), 몽골에 대한 방문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주북 베트남, 중국, 몽골의 외교대표들이 평양 공항에서 리 외무상을 맞았다고 덧붙였다.

리 외무상은 지난달 29일 평양을 떠나 4개국을 순방하는 강행군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왕이 외교부장을 연달아 면담하며 비핵화 협상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한 논의 내용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중조(중북)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으며 중조 친선관계를 발전시키려는 것은 당과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는 시 주석의 발언을 언급해 북중 간 밀착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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