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6일 중국 국적 군용기가 3차례에 걸쳐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에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과 관련해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오늘 오후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초치하여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에 대해 국방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앞서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 서북방에서 중국 군용기 1대가 KADIZ로 최초 진입해 11시 38분 이어도 동방으로 이탈했다. 이후 이 군용기는 오후 12시 43분, 3시15분에 또 KADIZ에 진입했다 오후 3시 53분 제주도 서북방에서 KADIZ를 최종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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