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철도조사, 유엔제재 면제…국제사회 지지 받았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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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4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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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변인 “조국산천 혈맥 빠르게 이어지길”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이어진 경의선 철도가 지나는 남방한계선 통문 철길 주변으로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서는 모습. 2018.10.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이어진 경의선 철도가 지나는 남방한계선 통문 철길 주변으로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서는 모습. 2018.10.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를 인정하자 청와대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남북철도연결 공동조사가 유엔제재 면제를 받았다. 이 사업이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과 지지를 받았다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남과 북의 전문가들이 오랜기간 기차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북한 철도의 전 구간을 누비게 된다는 점에서 남북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며 “오래 기다려온 일인만큼 앞으로 조국산천의 혈맥이 빠르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당초 남북은 10월 하순부터 경의선, 11월 초부터 동해선 철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고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나 공동조사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제재 면제와 관련한 협의가 완료된 만큼, 이달 내 착공식을 개최할 가능성도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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