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군면제, 공직 생활하며 가슴 속에 늘 부담” …만성간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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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9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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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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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군 면제’에 대해 "가슴속에 늘 부담으로 있었다"고 말했다.

홍남기후보자는 이날 청와대의 인사 발표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문회에서 자세히 말씀을 드리겠지만 저는 군대를 면제 받았다. 질병으로 인해서 면제를 받았는데 면제에 해당되는 질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공직 생활을 해오면서 국방의 의무인 병역을 필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가슴 속에 늘 부담으로 있었다"며 "청문회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의원님들이 지적을 주시면 상세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청문회를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자는 '만성 간염'으로 군 면제를 받아 이 문제는 인사청문회에서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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