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미, 전작권 전환·미군 재배치 긴밀 협의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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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8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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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 대독 축사…“연합방위 유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미군 주요직위자 격려 차담회에서 2년 6개월여 임기를 마치고 한국을 떠나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미군 주요직위자 격려 차담회에서 2년 6개월여 임기를 마치고 한국을 떠나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한미 군사당국이 논의 중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문제에 관련해 서로 긴밀한 협의를 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 대독 축사를 통해 “전작권 전환과 주한미군 재배치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미 군 당국이) 합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로버트 에이브럼스 신임) 사령관을 중심으로 공고한 연합방위태세가 유지될 것으로 믿는다”며 “한미연합사를 무한히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1개월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브룩스 사령관에게 감사하고 신임 사령관은 (부임을) 축하한다”며 “한미연합사는 한미동맹의 역사다.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사 창설 40주년을 축하한다”며 “지난 40년간 한미연합사의 투철한 사명감이 한국 번영의 기틀이 됐다”고 덧붙였다.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 2016년 4월30일 부임해 약 2년7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하고 이날부로 한국 생활을 마무리한다.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도 겸직한다.

(평택·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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