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경총 지도부와 ‘막걸리 회동’…“시장 진통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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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9일 2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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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해가 가기 전에 심기일전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및 지도부와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18.10.29/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및 지도부와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18.10.29/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 한국경총 회장단과 지방경총회장들을 서울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만찬은 지난 2월 열린 경총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이 총리가 제안한 ‘막걸리 회동’이 8개월 만에 성사된 것이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를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히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이 우리나라와 같이 대외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 매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이 충분치 않고, 새 정부가 의욕을 갖고 추진한 정책이 시장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여러 진통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정부도 해가 가기 전에 심기일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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