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보로금, 올해 1인 평균 7900만원…외교관 등 北 정보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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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9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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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4.6배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올해 들어 국내로 입국한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보로금 지급은 1억 이상 4명, 5천만원~1억은 2명 등 과거에 비해 고액이 많은 것으로 9일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부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탈북민이 제공한 정보나 장비에 대한 보상금을 일컫는 보로금은 올해 들어 9월 기준 1인당 평균 지급액이 79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에는 5000만원 이상의 고액 지급이 9.1%인 반면, 2018년에는 66.7%로 나타나며 7.4배나 증가했다.

통일부는 올 해 보로금 지급액이 높아진 이유로 해외무역상, 외교관, 군 간부 등의 입국을 꼽았다.

올해 입국한 탈북민의 북한의 경제·사회·외교와 관련한 정보 가치가 높고, 작년 5월부터 보로금 지급 기준을 확대한 것이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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