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폼페이오 7일 방북…‘서품김’ 트리오, 시작부터 결과까지 이끌어 내야”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0월 3일 12시 22분


코멘트

폼페이오 7일 방북

사진=박지원 의원. 동아일보DB
사진=박지원 의원. 동아일보DB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3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한다는 소식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합의하고 여기에서 주고 받는 일괄타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제4차 방북이 결정됐다. 문재인 대통령 9.18~20 방북의 결과”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폼페이오 장관의 대북 파트너는 리용호 외무상보다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적격”이라며 “만약 파트너가 바뀌면 현재의 파트너가 합의된 내용에 차질이 우려되고 또한 실세들의 역할이 필요하다. 서훈 국정원장, 폼페이오, 김영철, ‘서품김’ 트리오가 시작부터 결과까지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트럼프 대통령이 성공하도록 협력하고 대북관계에서 지금은 반보 뒤에 가야 한다”며 “남북간에 100가지를 합의해도 북미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실행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제4차 방북이 성공하도록 기도드린다. 김정은 위원장의 통큰 제안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방문에 이어 당일 서울을 1박2일 일정으로 방문, 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방북 성과를 공유한다고 미 국무부는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