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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유해송환 협의 무산되나…北측 회담장 안나타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12 20:58
2018년 7월 12일 20시 58분
입력
2018-07-12 17:47
2018년 7월 12일 17시 4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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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의 한국전 사망 미군유해 송환 협의가 북한의 회담 불참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북미는 당초 12일 오전 10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T3)에서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지만 북측의 불참으로 회담이 열리지 않고 있다.
미측은 북측에 회담 시간을 통보했으나 북측은 끝내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6·12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예정된 것이었다. 양측은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4항에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미는 지난 6~7일 평양에서 진행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간 고위급 회담에서 유해 송환 협의를 12일 하기로 했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측과 수시로 관련사항에 대해 채널을 통해서 연락을 갖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사항과 진행여부는 미측에 문의해달라”고 즉답을 피했다.
북측에서 실질적인 합의 이행에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던 이번 회담이 차질을 빚으면서 향후 비핵화 협상 과정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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