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에 김관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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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싱 안당할 강한 야당 만들것”

25일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에 재선의 김관영 의원(49·전북 군산·사진)이 선출됐다.

김 원내대표는 재선의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과 맞붙어 전체 26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했다. 개표 도중 한쪽이 절반을 넘어 나머지 표는 열지 않았다.

투표 과정에서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은 인주에 문제가 생겨 번지는 바람에 식별이 불가해 볼펜으로 동그라미를 치는 방식으로 재투표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투표 후 국회를 떠났던 유승민 전 공동대표와 이찬열, 이학재 의원은 차를 돌려 다시 투표를 해야 했다.

김 원내대표는 선출 후 기자간담회에서 “‘바른미래당 패싱’이 없는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20석의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측에서 여당과 협상해 20대 후반기 국회에서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가져가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그동안 의장단은 원내 1, 2, 3당이 했고, 상임위원장은 의석수에 의해 배분하는 게 원칙”이라고 일축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바른미래당#김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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