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창 패럴림픽에 선수단 20명-대표단 4명 파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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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의선 육로 방남… 리분희 빠져

북한이 평창 겨울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대표단 등 24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통일부는 5일 “북측이 4일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정현을 단장으로 하는 선수단 20명과 김문철을 단장으로 하는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의 명단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문철과 정현은 각각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의 위원장, 부위원장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7일 경의선 육로로 방남한다. 북한 장애인체육의 행정 실무책임자인 리분희 서기장은 이번 방남 명단에 없어 관심을 모았던 현정화 렛츠런 여자탁구팀 감독과의 재회는 이뤄지지 않는다. 리 서기장은 현 감독과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당시 최강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패럴림픽#평창올림픽#북한#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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