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P특파원,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감명 “모두에게 열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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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0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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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한 미국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참석 소감을 전하며 호평했다.

10일 오전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워싱턴포스트 안나 파이필드 도쿄 지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자회견이 이렇게 오랫동안 이어지다니 놀랍다. 75분간이나 이어졌다”며 “크고 오래된 언론사뿐만 아니라 작은 지방 매체들의 질문을 골고루 받은 것도 주목할만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기자회견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 기자들은 한국의 이전 정부처럼 미리 정해진 질문을 하지 않았다. 미국 백악관 방식하고도 달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질의응답 시간에 “남북 대화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이 매우 크다.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답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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