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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정원 댓글’ 증거 靑 헌납 의혹에 “전혀 사실 아냐…황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19 11:49
2017년 7월 19일 11시 49분
입력
2017-07-19 11:43
2017년 7월 19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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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검찰이 국정원 댓글 사건의 중요한 증거를 청와대로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황망하다"라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2012년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저에 대한 명백한 거짓 이야기가 일부 언론과 일부 정당에서 주장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가 국정원 댓글 관련 자료를 어디에 상납했다느니 그 책임자가 저라느니 하는 등의 터무니없는 주장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관련된 언론이나 관계자들이 왜, 어떻게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이런 잘못된 보도와 발표를 하는지 놀랍고 황망한 심정"이라며 "하도 황당해서 몇 글자 올렸다"고 적었다.
앞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검찰은 언론 등에서 제기된 문건 반납 정황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특히 문건 반납 당시는 황 전 총리가 법무장관을 역임하던 시절이었던 만큼 지휘라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에서 "국정원 댓글 관련 자료를 청와대에 상납한 황교안 전 법무장관을 조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MB 정권 원세훈 국정원장의 대선개입 댓글 관련 정치공작은 아직도 진행형"이라며 "박근혜 정권은 국정원 댓글 정치공작 사건을 수사하던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을 퇴진시키고 댓글 수사팀의 수사를 방해, 왜곡하기 위해 수사팀을 교체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정질서를 유린한 국정원 댓글 사건과 재판에서 중요한 증거가 되는 문건을 검찰이 수사하지 않고 반납한 사실은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며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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