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지지율 5%, 창당 후 최저…한국당 ·정의당에 뒤진 꼴찌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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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30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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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지율 5%, 창당 후 최저…바른정당 ·정의당에 뒤진 꼴찌 ‘수모’
국민의당 지지율 5%, 창당 후 최저…바른정당 ·정의당에 뒤진 꼴찌 ‘수모’
‘제보 조작’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당의 정당지지도가 창당 이후 최저치인 5%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005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대선 직전인 5월 첫째 주 15%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선거 이후에는 꾸준히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최근 의혹제보 조작의 여파로 원내 정당 가운데 꼴찌로 처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48%로 1위를 굳건히 한 가운데, 바른정당 9%,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7%, 없음/의견유보 23%로 집계됐다. 바른정당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해 1월 최고치를 회복했다. 창당 후 첫 2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은 각각 2%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변함 없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5월 대선 이후 최대치로 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지지율)은 2주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80%로 1주 전보다 1%포인트 올랐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6월 2주 전 83%에서 지난주 79%까지 떨어졌으나 2주 만에 다시 80%대로 올라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804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ㆍ국민 공감 노력’(21%), ‘공약 실천’(10%), ‘일자리 창출ㆍ비정규직 정규직화’(6%), ‘서민 위한 노력ㆍ복지 확대’(6%), ‘전 정권보다 낫다’(6%),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5%), ‘전반적으로 잘한다’(5%), ‘인사(人事)’(5%), ‘개혁ㆍ적폐청산’(4%) 등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3%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줄었다. 나머지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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