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대신할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누구? 대표적 ‘MB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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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30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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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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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의 새로운 패널로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57)이 합류했다.

부산 출신으로 대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박형준 전 사무총장은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동아대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지난 17대 총선 때 부산 수영구에서 당선돼 당시 한나라당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변인과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원 등을 맡으면서 ‘MB맨’으로 부상했다.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기획관, 사회특보 등을 두루 거친 친이(친이명박)계의 핵심 인사로 꼽힌다. 국회의원 시절 친이계 소장파 의원 모임이 된 ‘수요모임’ 활동을 주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중도실용과 친서민정책 입안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제38대 국회 사무처 사무총장을 지냈다.

한편 ‘썰전’ 제작진은 2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전원책 변호사의 후임을 물색한 끝에 최종적으로 박형준 전 사무총장을 새로운 보수 패널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작진은 박형준 전 사무총장에 대해 국회의원은 물론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국정 경험이 있어 정치권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박형준 전 총장은 앞서 지난 1월 ‘썰전’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출연해 ‘합리적 보수’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박형준 전 사무총장이 첫 출격하는 ‘썰전’은 7월 6일(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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