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유미 조작, 이준서 실행…이용주·박지원·안철수 몰라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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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8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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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문준용 채용 특혜 의혹' 증거 조작 지시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실행은 이유미 씨가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신 총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검찰 이준서 출국금지. 이유미 꼬리 꼴이고 이준서 몸통 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 응답하라 몰라쓰까 꼴이고 제2의 정윤회 출국금지 꼴이다"라며 "이준서 지시하고 이유미 실행한 것을 이용주 몰라쓰까, 박지원 몰라쓰까, 안철수 몰라쓰까, 대선농단 머리 몰라쓰까 꼴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5월 5일 국민의당이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에 문 후보가 개입됐다는 의혹을 발표한 카카오톡 캡처 화면과 음성 녹음파일은 당원 이유미 씨가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이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본인도 2~3일 전에 당직자로부터 해당 사건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유미 씨가 검찰 통보를 받고 깜짝 놀라서 21일에 '드릴 말씀이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주말인 24일 우리 사무실로 이유미 씨가 왔다"며 "고소 ·고발이 취하될 수 있는지를 묻더라"라고 말하며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검찰은 28일 오전 이유미 씨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주거지, 사무실 등 5~6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유미 씨는 조사 당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지시를 받고 문준용 씨의 채용 특혜 의혹 증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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