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 칼빈슨호 재배치…이인제 “시리아 타격도 2시간 전 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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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1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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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미국이 시리아를 폭격한 데 이어 한반도 주변에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재배치 한 것과 관련해 “시리아 타격 때도 2시간 전 통고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의 선제타격 임박설이 커지자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미국이 시리아를 타격할 때 그곳에 군사고문단을 파견한 러시아에 2시간 전 통고혔다. 북을 타격한다면 우리에게 어떤 조치를 할까? 상황을 여기까지 악화시킨 정부가 무슨 근거로 진화하는지 알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앞서 전날 싱가포르에 있던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호주로 갈 예정이던 항로를 급변경해 한반도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 ‘선제타격론’이 제기됐다.

이에 통일부는 “미·중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간 전화통화를 통해 여러 가지 긍정적인 얘기들이 많이 됐다”며 “미국의 선제타격론 같은 것들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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