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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tv 공개한 녹음파일 내용은? “친박 죽이고 다음 대권서 자리 받는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17 09:28
2017년 2월 17일 09시 28분
입력
2017-02-16 19:21
2017년 2월 16일 19시 2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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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한국경제 주필이 16일 "최순실 게이트·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라 K스포츠재단을 장악하기 위한 고영태 일당의 음모였다"고 주장하며 증거물로 1시간20분가량의 전화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정규재TV에 따르면, 이 녹음파일은 2016년 7월 김수현 전 고운기획 대표와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간의 전화통화 내용이다.
녹음파일에서 두 사람은 "소장(최순실)은 이미 박근혜 대통령이 이미 지는 해고 끝났다고 본다. 걔(박근혜)한테 받을게 뭐있다고 생각하냐? 내가 볼 땐 소장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한테 받을게 없다"고 대화한다.
녹음파일에는 또 "그거(박근혜)를 죽이는 걸로 해가지고 딴쪽(친박이 아닌쪽)하고 얘기 하는게 더 크다고 본다" "그거는 봤을때 1~2개월이면 끝난다고 보는거다" "지금까지 봐도 이명박도 노무현도 안그랬냐. 그렇게 끝나잖냐"
"친박이 힘빠졌다는 기사는 형도 많이 보셨잖냐. '국정운영에 민간인이 관여해서 문체부도 그렇고 뭐도 그렇고 정황상 드러난다'고 하면 국정감사를 하든 청문회를 하든 할거 아니냐? 최순실을 부르든 뭐든 할거고 아주 극단적으로 간다면, 친박에 있던 사람들이 버틸수 있다고 생각 안한다"
"고영태 형하고 딜 해가지고, 박근혜는 레임덕이 와갖고 죽을텐데 여기다 기름을 확 부으면...차감독이나 이런 걸로 부어가지고 완전히 친박연대를 죽여버리면 다음 대권주자는 비박이 될거 아니냐? 거기서 인제 자리를 받는거다" 등의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정 주필은 "고영태의 무서운 아이들이 박 대통령을 죽이기로 하고 그렇게 한 후 K스포츠재단을 자기들이 완전히 장악하기로 모의하는 장면이다. 무서운 아이들이 주는 먹이를 덥석 먹으면서 언론이 놀아났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검찰은 2300개의 파일을 확보했는데도 대통령을 이 아이들이 주장하는 대로 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공범으로 몰아간다"고 주장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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