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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동욱 “여성비하·성희롱 등 마녀사냥, 보수 재결집 신호탄…자충수의 표창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24 10:59
2017년 1월 24일 10시 59분
입력
2017-01-24 10:21
2017년 1월 24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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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그림 전시회 곧바이전. 사진=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 논란과 관련,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탄핵의 결정적 자살골”이라며 “보수 재결집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이날 트위터에 “표창원 의원이 주관한 박근혜 대통령 풍자그림 ‘더러운 잠’은 탄핵의 결정적 자살골이다”라며 “예술로 포장된 외설”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나친 여성비하, 성희롱 등의 마녀사냥은 보수 재결집의 신호탄”이라며 “금도를 넘어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여론몰이는 자충수의 표창원입니다”라고 썼다.
앞서 표 의원은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그림 전시회 ‘곧바이전’을 열었다. 여기서 박근혜 대통령을 묘사한 듯한 인물이 나체로 잠자는 모습을 담은 ‘더러운 잠’이 논란이 됐다.
이 그림은 프랑스 유명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세월호 침몰을 묘사한 벽 그림, 사드 미사일, 주사기 다발을 들고 있는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모습 등도 그려져 있다.
이에 여당 측은 “풍자를 가장한 인격모독과 질 낮은 성희롱”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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