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대선 출마 소식이)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반기문 전 총장이 귀국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간 유엔 사무총장 직을 수행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을 환영한다”는 글을 남기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처럼 그동안 대한민국은 격변했다. 10년 이명박근혜 집권으로 민생은 파탄 나고,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귀국 첫 소식이 대선 출마라니 세계적 평화 지도자로 남길 바라는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견제성 발언을 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차기 대선에 도전할 것임을 선언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의 평가에 의하면 반기문 전 총장은 ‘역대 최악의 총장’으로 평가 받았다”며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의 지난해 5월 보도에서 반 전 총장을 “가장 활기 없는, 최악의 총장 중 한 명”이라고 표현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한일위안부합의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이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한 것은 물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칭찬하는 역사의식은 여전한지를 먼저 국민 앞에 이야기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결단력과 역사의식에 기반한 통찰력을 갖춘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박원순 시장은 “차분하게 쉬시면서 대한민국의 밑바닥을 들여다 보셨으면 한다”고 거듭 견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글 전문▼
10년간 유엔 사무총장 직을 수행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을 환영합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처럼 그동안 대한민국은 격변했습니다. 10년 이명박근혜 집권으로 민생은 파탄나고,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귀국 첫 소식이 대선 출마라니 세계적 평화 지도자로 남길 바라는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코노미스트의 평가에 의하면 반총장은 ‘역대 최악의 총장'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한일위안부합의에 대해 “박 대통령이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데 대해 역사가 높이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것은 물론 아베도 칭찬하는 역사의식은 여전한지를 먼저 국민앞에 이야기 해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결단력과 역사의식에 기반한 통찰력을 갖춘 리더쉽이 필요 합니다. 차분하게 쉬시면서 대한민국의 밑바닥을 들여다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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