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국회 청소근로자들에 ‘큰절’…“너무 늦게 국회 직원으로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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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일 15시 15분


사진=국회 미디어담당관실 제공
사진=국회 미디어담당관실 제공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2일 국회 청소근로자들에게 큰절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고용 기념 신년행사에서 “너무 늦게 국회 직원으로 모셨다. 앞으로 잘 모시겠다”며 청소 근로자들을 향해 큰절을 했다.

우 사무총장의 큰절에 앞자리에 앉아있던 청소근로자 일부는 맞절로 화답하기도 했다.

이에 동료 전·현직 의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우 사무총장에게 찬사를 보냈다.

우 의원은 “투표가,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꾼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라며 “국회 사무처의 수장인 사무총장에게 큰절을 받고 함께 세배를 했다.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세상!”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도 “정세균의장, 우윤근 사무총장님에게 박수를 보내자”라며 “청소근로자에게 큰절하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국회 청소 용역 노동자를 국회사무처 직원으로 채용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행정부도 집권해 비정규직문제 해결했으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청소근로자들은 이날부터 용역업체가 아닌 국회 사무처 소속의 정직원이 돼 교통비, 명절상여금 등 혜택을 받게 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해 6월 취임 간담회에서 국회 청소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시사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초 2017년 예산안에 국회 소관예산 중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6300만원이 직접 고용예산으로 수정 의결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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