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망명 신청설? 이경재 “사실무근…어느 나라로 망명 할 수 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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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3일 2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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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스위스로 망명을 시도 중이라는 의혹에 대해 이경재 변호사가 “추측성 보도”라고 일축했다. “늑검팀에 정유라가 독일에서 스위스를 자주 오가며 망명을 타진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이다.

이경재 변호사는 23일 연합뉴스에 “정유라 씨가 망명을 한다 해도 대체 어느 나라로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이 같은 망명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유라 씨의 소재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나댜 니젠 프랑크푸르트 검찰 대변인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정유라 씨의 소재가 파악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답한 가운데, 정유라를 일주일 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나오는가 하면 이번엔 스위스 망명설까지 제기됐다.

한편 박영수 특검은 20일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비리 등 업무방해 혐의로 정씨의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독일 사법당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한 상태다.

외교부도 특검 요청에 따라 22일 여권 반환 명령서를 송부하는 등 여권 무효화 절차에 착수하는 등 정유라 씨의 소재지 파악과 국내 소환을 위한 압박은 강해지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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